미국에서 차 사는 법 – 글: 브래드 남

미국에 이제 막 도착한 유학생, 교환교수, 또는 그 밖의 다른 신분으로 미국에 오게 되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자동차이다. 충분한 비용을 가지고 있는 재력가라면 그냥 원하는 새차를 구매하면 간단하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여러가지를 따져보지 않고 새 차나, 중고차를 덜컥 구입했다가 큰 낭패를 보는 사람들을 종종 보아왔다.

가장 일반적으로 보는 문제가 무턱대고 근처 딜러샵을 둘러보고 딜러의 말에 속아 싸게 샀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시세보다 비싸게 산 경우이다. 미국에 온지 얼마 되지않아 영어가 익숙하지 않다면 영어를 잘하는 지인과 함께 딜러샵에 가는 것을 권장한다.

두번째 경우는 무사고 차량이라고 했는데 심각한 사고 경력이 있는 차를 구매하는 것이다. 되먹지 못한 생각으로 사고 경력을 속이고 무사고 차량인 것처럼 눈속임하는 딜러들도 꽤 많이 있다. 또한 사고 조회를 해서 무사고로 기록이 나왔더라도 기록에만 남지 않았을 뿐 사고가 났었던 차량도 상당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Carfax나 Autocheck에 나오는 것이 정확하지만 사고 후 보험회사를 거치지 않고, 또한 경찰리포트를 거치지 않고 개인 샵에서 수리를 할 경우 사고기록이 남지 않게 된다. 차량 구매 전 주변에 차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가 차량의 밑부분에 새는 것은 없는지, 프레임에 손상이 있는지 등 자세히 볼 것을 권한다. 단순히 사고 유무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사고가 있는 차량이라도 중요기능에 크게 문제가 생기는 부분이 아니라면 전문적으로 수리가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구매한다면 좋은 상태의 차량을 오히려 시중가보다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차량을 구매하기 전에 물론 고려해야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예산을 결정하는 것이다. 예산 결정후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차량의 종류와 브랜드, 모델을 찾고 온라인 상에서 가격 비교를 한다. 물론 좋은 차를 싸게 사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시세보다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차량은 한번쯤 의심해 보아야 한다.

다음으로 중고차를 살것인지 새차를 살것인지를 정한다. 새차를 사는 장점은 full warranty 및 새차 특유의 깨끗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일단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순간, 차량별로 차이는 있지만 몇천불의 가치가 바로 떨어진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만일 1~2년 후 차를 되팔 계획이라면 새차를 산 가격과 중고차를 팔때 받을 수 있는 돈이 현저히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아 두어야 한다. 5년 이상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성능이 좋은 중고차를 잘 찾아 구매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 일 것이다. 물론 중고차와 새차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중고차를 살때는 개인에게 직접 차를 사는 개인거래가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한가지 방법 중의 하니이다. 보통 www.craigslist.com, www.autotrader.com, www.ebay.com/motors 등의 사이트에서 개인이 판매하는 차량을 찾을 수 있다. 개인으로부터 차를 사고 팔때는 사기를 조심하고 섣불리 현금을 넘겨주거나 집으로 찾아가거나 해서는 안된다.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혼자 보다는 지인과 함께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마트나 쇼핑몰 앞 등에서 만나는 것이 안전하다. 자신의 적정 가격 선과 차량 상태가 상대방이 원하는 가격과 맞아 떨어진다면 그자리에서 바로 구입하기 보다는 흥정을 한 번 이상 해보는 것도 좋다.

물론 판매자를 만나기전에 보통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는데 average market price는 참고만 하고 실제 개인거래가격에 가까운 average private selling price 를 조사 후 그 가격를 바탕으로 흥정해보는게 좋다. 개인 거래는 상황과 시기, 판매자와 구매자의 흥정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처음에 구매자가 인터넷에 올린 가격보다 꽤 낮게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도 있다. 차를 확인할 때 또 한가지 주의점으로는 상대방의 Driver License 와 Car registration 이나 소유주임을 확인 할 수 있는 Pink Slip에 기재되어 있는 이름과반드시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두 이름이 다르다면 차량에 문제가 있거나 장물일 수도 있으므로 고려해 봐야 할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싼 가격에 좋은 상태의 차,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모델을 찾기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고, 개인거래를 하면 DMV에 따로 가서 차량 등록을 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도 있기 때문에 딜러샵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할때가 많다. 많은 초기 유학생이 언어문제로 딜러샵 몇 군데만 둘러보고 몇 백불을 흥정하고 싸게 샀다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차에 문제(과거 사고기록, 정기점검이 제시간에 되있지 않음 등)가 있었을 뿐 더러 가격 또한 일반 시장가 보다 훨씬 비싸게 산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므로 딜러샵도 리뷰나 또는 지인을 통해서 검증된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개인거래를 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딜러샵을 갈 때에도 반드시 차를 잘 아는 사람(한명 또는 두명이상)과 동행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차에 대해 잘 안다고 할지라도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지인과 동행하면 자신이 찾지 못했던 문제점이나 고장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차량가격의 전부를 주고 한번에 구매할 목돈이 없다면 할부를 해야하는데 미국에서 소셜넘버가 없거나 신용이 없다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한가지 방법은 소셜넘버와 신용을 가지고 있는 지인이 코사인(co-sign)을 해주면 가능하다. 하지만 친척이라든지 아주 절친한 친구가 아니면 코사인을 쉽게 해주지 않으니 코사인을 해줄사람을 잘 찾아보아야 한다. 지인이 코사인을 해주었다면 그 사람의 신용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할부금을 착실히 내는 것은 지당한 예의일 것이다. 다운페이(계약금)을 꽤 높게 내면 할부를 해주는 경우가 더러 있기도 하다. 그런 경우 이자율이 10%정도이면 매우 성공적인 계약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차량을 할부로 구매 했을 경우 전액을 납부하기 전까지는 Title (차 문서)를 딜러에서 보관하게 된다. 전액이 납부되면 비로소 구매자의 이름으로 타이틀이 변경되어서 넘겨지게 되는 것이다. 할부를 하는 경우 보험은 항상 Comprehensive 종합보험으로 가입해야한다. 요즈음 차량보험도 온라인상에서 가격을 비교하기가 어렵지 않으니 충분히 검색해보기를 권장한다. 만약 국제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인디애나 주 면허증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취득해야 한다. 국제면허증을 이용해서 차량의 보험을 가입할 수 는 있지만 보험료가 가장 높은 카타고리로 책정되어 상당히 높은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보험료는 인디애나 주 면허증의 유무, 발급 후 소유 기간, 나이, 티켓 유무, 차량의 종류와 연식 등 여러가지 항목에 따라서 금액이 책정된다. 아파트, 집 등 렌터스 보험과 묶어서 가입하면 자동차 보험만 할때보다 보험료가 더 쌀 경우도 있다. 국제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 중이라면 www.progressive.com 에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보험회사들
American Family Insurance (317) 748-4214
Indiana Farm Bureau Insurance (317) 490-2289
State Farm Insurance (443) 695-0938

<자료제공: 자니오토 www.johnny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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